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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에서 보낸 주말

아름다운 산과 강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교토 아리시야마.
그곳에서 진짜 힐링 플레이스를 찾았다.

시게츠
Shigetsu

  • 시게츠<br>Shiget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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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게츠<br>Shiget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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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불교사찰 텐류지를 거닐다 보면 호젓한 레스토랑 건물을 만나게 된다. 채식 템플 퀴진을 선보이는 레스토랑 시게츠가 그 주인공으로 제철 야채, 허브, 식물 등 건강한 식재료로 만든 든든한 한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한국 사찰의 발우공양이 그렇듯이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바닥에 식판을 두고 먹는 것이 기본이지만 익숙하지 않은 이들을 위해 의자와 테이블을 준비해주기도 한다. 밥과 국, 5개의 기본 찬과 디저트가 나오는 기본 세트와 더 많은 찬이 나오는 다른 2개의 세트 메뉴가 있는데 기본 세트만으로도 충분히 배부르니 대식가라 할지언정 걱정하지 말 것. 식사를 마친 후에는 레스토랑의 정원을 산책하는 일도 잊어서는 안 된다. 호수에는 색색깔의 잉어들이, 산책길에는 이름 모를 꽃과 나무들이 아라시야마의 봄을 환하게 밝힌다. 일년 내내 문을 열지만 11시부터 2시까지만 문을 여니 서두르는 편이 좋다.
www.tenryuji.com/shigetsu

수이란 럭셔리 컬렉션 호텔
Suiran Luxury Collection Hotel

  • 수이란 럭셔리 컬렉션 호텔<br>Suiran Luxury Collection Hotel
  • 수이란 럭셔리 컬렉션 호텔<br>Suiran Luxury Collection Hotel
  • 수이란 럭셔리 컬렉션 호텔<br>Suiran Luxury Collection Hotel
  • 수이란 럭셔리 컬렉션 호텔<br>Suiran Luxury Collection Hotel

교토의 서쪽, 아라시야마로 간 이유는 불교사찰 텐류지, 대나무 숲 치쿠린 때문이 아니다. ‘푸른빛의 산’ 이라는 뜻을 지닌 호텔, 수이란에서 꿈같은 주말을 보내기 위해서였다. 그림같은 산과 강을 옆에 끼고 호텔 곳곳에 대나무, 소나무가 쭉쭉 뻗어있는 이곳에 머문다면 굳이 다른 곳을 찾아 떠날 필요가 없다. 아침과 저녁은 호텔 내의 쿄 수이란(Kyo Suiran)에서 코스로 즐길 수 있고 오후에는 호텔 카페 하즈이(Hassui)에서 무료 제공하는 와인과 샴페인을 원없이 마실 수 있으니 말이다. 푸른 빛의 호즈강, 작은 배를 저어가는 뱃사공, 잘생긴 나무들이 빼곡히 자란 산을 보며 와인을 마시고 있으면 천국에 온 듯한 느낌이 들 거다. 아침에는 아라시야마의 온천수를 담은 히노키 배스에서 프라이빗하게 야외 온천을 즐기고, 돌아오는 길에는 호텔에서 서비스로 제공하는 인력거를 타고 사가 아라시야마 역으로 이동했다. 다시 아라시야마를 찾는다면 그 역시 수이란 때문일 거다.
www.suirankyoto.com

조소영(2년차 포틀랜디아. 전 세계를 여행 중)
 

CREDIT

  • Editor이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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