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Do It

지금 가장 핫한 대구

새로운 공간 속에서 얻는 특별한 영감은
이방인인 나를 특별한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에디터 황보 선
주인장들이 애정을 담아 태어난 공간에서 그들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엿보는 데 큰 재미를 느끼는 까닭에, 여기저기 떠돌아야 하는 역마살 운명에 흔쾌히 순응하며 살아가고 있다. 여행 중에는 매 끼니마다 새로운 카페와 라이프스타일 숍을 찾아가려 무던히 노력 중인데, 그곳에서 만나는 새로운 사람, 새로운 공기 모두 나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스테이웜 파란 하늘 아래, 맛있는 커피 한잔의 여유만큼 행복할 수 있는 일도 없다. 스테이웜은 카페 이름처럼 천천히, 따뜻하게 지친 마음을 쉬어 갈 수 있는 곳이다. 카페 중앙에 있는 큰 소나무와 하늘로 이어진 천장이 이곳의 시그너처. 소나무 모양의 거품을 올려주는 ‘소나무 라떼’는 달콤한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강추한다. 소나무 뒤로는 계단식으로 편히 쉬어 갈 수 있는 쿠션과 소파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주소 대구시 중구 동덕로30길 150 문의 010-6550-8833

 

모나미카레 무작정 거리를 걷던 도중 카레 가게를 만나 망설임 없이 문을 열었다. 소고기토마토 카레와 시금치 카레가 반반 섞인 카레와 느끼하지 않아 좋은 매콤한 파스타가 나의 여행 양식으로 선택됐다. 수박 모양이 그려 있는 소다도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 곳곳에 놓여 있는 주인장의 취향이 담긴 소품들도 인상적이었다. 따뜻한 원목 가구들과 큰 통창으로 보이는 어느 학교 덕에 꼭 도쿄에 여행 와 있는 기분이 들었다. 재료 준비 시간은 3시부터 5시 반이니, 준비 시간을 꼭 기억하고 방문하길 바란다.
주소 대구시 중구 달구벌대로447길 27 문의 053-217-3181


 

올어바웃월드서퍼 대구 여행을 결심하게 된 계기 중 하나는 A.A.W.S.에 꼭 와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서울에서도 컬러풀한 색감의 케이크들이 유행 중이지만, 이곳은 이상하게 계속 내 마음을 끌었다. 가게 입구에 놓인 과하지 않은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보고 대구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중앙에 배치한 테이블 위에 걸린 빈티지 꽃무늬 조명들은 집에 가져다놓고 싶을 만큼 예쁘다. 이곳의 케이크는 대부분 주문으로 이루어지는데, 솔드아웃되지 않는다면 작은 딸기 조각 케이크와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주소 대구시 중구 동덕로30길 110 문의 053-252-9399 


 

카린상점 주인장의 취향이 느껴지는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진 1~2평 남짓한 작은 상점에서 대구로 다시 향하고 싶게끔 하는 인생 파이를 만났다. 체리치즈파이는 도쿄의 훌륭한 디저트에 견줄 법한 퀄러티였다. 입속에 넣자마자 살살 녹는 부드러움과 체리, 치즈의 조화는 잠들기 전 자꾸 다시 생각이 날 정도였다. 당근 케이크와 레드벨벳 케이크 등 다양한 베이커리도 준비되어 있으며, 모두 주인장이 직접 만든다. 파이에 바닐라 향의 차를 곁들여 먹어볼 것. 상점 안 좌석은 딱 하나. 덕분에 상점에 들러 파이만 사가는 마니아도 많다.
주소 대구시 중구 달구벌대로447길 34-3 문의 011-9856-8488


 

LIVE IN 365 어느 곳에 가든 라이프스타일 숍에 꼭 들르는 이유는, 사실 끝도 없는 예쁜 물건에 대한 내 욕심 때문이다. 라이브 인 365는 1층 쇼룸, 2층은 카페로 이루어져 있으나, 쇼룸은 현재 공사 중. 하지만 2층 역시 바라만 봐도 배부른 느낌이 드는 가구와 각종 소품이 빼곡히 들어서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곳의 수제작 방식의 원목 가구와 리빙 소품들은 이종우 대표의 손길에서 탄생한 것. 다양한 클래스도 운영 중이니 홈페이지를 참조하자. 참고로, 햇빛이 가득 들어오는 시간에 방문하면 큰 통창으로 아름다운 오후를 즐길 수 있다.
주소 대구시 수성구 파동로 34-1 문의 www.livein365.com
 

CREDIT

  • Editor황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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