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보내기 좋은 타이밍!

카톡도 다 때가 있는 법. 썸남, 혹은 구남친에게 카톡하면 좋을 타이밍은 언제인지 <요즘 남자 요즘 연애>의 저자인 칼럼니스트 김정훈이 조언했다.

1 소개팅 다음날. 어젯밤 매너 문자 이후 그에게 연락이 안 온다. 나는 그와 애프터하고 싶은 상황.
> 이 시간이 베스트! : 오후 2시
> 이렇게 보내라 : ‘점심 잘 먹었어요? 회사 사람들이랑 맛 없는 식사했더니 어제 맛있었던 저녁이 생각나더라고요. 이번엔 제가 살 테니 먹고 싶은 거 얘기해봐요~'

점심 먹고 나른하니 기분 좋은 시간, 그의 긴장이 완연히 풀려 있을 때 문자를 보내자. 포만감이 충분한 상태의 2시에서도 긍정적인 대답이 온다면, 그를 향해 직진해도 좋다는 신호다.

2 동아리 단톡방에서만 대화하는 짝남. 그와 단둘이 대화하는 창을 만들고 싶다.
> 이 시간이 베스트! : 아침 9시
> 이렇게 보내라 : " 굿모닝! 잘잤어?"

아침 안부를 묻는 문자로 물꼬를 트면 상황 종료다. 1:1 채팅창 만드는게 뭐 어렵다고. 그 이후 이어야 할 메시지는 아무래도 고민 상담이 좋을 것 같다. 동아리 모임에 관한 거라든지, 과제에 관한 거라든지. 그에게 우선 부담을 주고, 당신이 그 부담에 대한 대가로 밥을 사겠다고 유혹해 보자. 사주겠다는 데도 굳이 먹지 않겠다고 발뺌한다면. 슬프지만 상황을 강제종료 시켜야할 듯도.

3 어제 저녁 박터지게 싸운 남사친. 그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지 않는 선에서 자연스럽게 화해하고 싶다.
> 이 시간이 베스트! : 오후 5시
> 이렇게 보내라 : "야, 우리 싸운 지 24시간 다돼 가는 거 알지? 누나가 먼저 손 내밀 테니까 빨리 잡아. 오늘 저녁에 피맥 한잔 쏘면 더 좋고"

여사친, 남사친 관계라는 명목하에, 친구 사이의 화해야 언제든 할 수 있다. 그래도 24시간은 넘기지 말자. 싸웠더라도 24시간을 넘기지 않는 당신의 쏘쿨함을 보여준다면, 그 역시 당신에게 인간적으로 끌릴 것.

4 나 혼자 설레는 중인 직장 동료. 퇴근 후 그와 치맥이라도 하고 싶다.
> 이 시간이 베스트! : 저녁 6시
> 이렇게 보내라
"오늘 우리 칼퇴할까? 아님 야근일까? 내기하자. 칼퇴하면 너가 치맥쏘고 야근하면 내가 쏘는걸로."
CC는 남자입장에서도 신경 쓰이게 돼 있다. 당신이 그와 더 가까워지고 싶다면, 조금은 강력하게 그를 끌어 당겨야 할 거다. 당연히 그는, '내게 이성적으로 호감이 있어서 이러는 건 아닐까?' 하고 의심하겠지만, 그런 건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 매력적이다. 그 정도로 내게 확신이 있단 말야? 라는 호기심 때문이라도 당신과 치맥 정도는 할 수 있을 거니까.

5 이별 후 식음 전폐 중. 구남친 생각에 잠이 안 온다.
> 이 시간이 베스트! : 밤 11시 59분
> 이렇게 보내라 : "너에 대한 감정들이 내 속에 너무 많이 쌓여서, 배가 고픈 데도 밥이 안들어가. 이제 1분만 너 더 생각하고 0시 이후 내일부턴 안할거야. 잘 지내"

‘내가 너 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다’는 것도 은근 어필하고 싶고, 그래서 그 녀석이 마지막으로 날 한 번 더 잡을지 안잡을지도 확인해보고 싶다면, ‘여전히 난 널 그리워하고 있다’는 내용을 최대한 질척거리지 않게 보내는게 답.

CREDIT

  • 에디터김혜미
  • 디자인구예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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