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Coach

이럴 때 헤어진 네 생각이 나

이게 바로 후폭풍인가? 괜찮다가도 불쑥불쑥 헤어진 그가 생각난다.

퇴근 후, 혼자 맥주를 마시며 예능을 본다. 분명 재밌는 장면인데 왜 나는 눈물이… 귀찮기만 하던 연락 하나 없는 밤이 너무 길기만 하다. 
 

모든 이별 노래가 마치 내 이야기 같다. 내가 이렇게 감성적인 사람이었나? 내 안의 숨은 나를 발견하는 중… 자존심 상하지만 한 번만 연락해볼까 고민하게 된다.
 

그의 SNS 염탐 중, 나의 모든 촉이 이 사진은 여자가 찍어 준 거라고 말한다. 나랑 헤어진 지 얼마나 됐다고! 열 받는 마음에 당장이라도 전화하고 싶다. 
 

날씨가 너무 좋아도 문제다. 날이 이렇게 좋은데 약속없이 집에만 있어야 한다니! 친구들과 한강을 나가봐도 주변 커플들이 자꾸 눈에 걸린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자꾸 그가 생각난다. 
 

친구들을 만나면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이성에 관한 이야기들. 친구들의 남친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헤어진 그를 떠올리게 된다. 집에 돌아가는 길 습관처럼 그에게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해야 할 것만 같다.
 

CREDIT

  • Editor이주현(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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